영화 아바타 4D "꿈과 기술이 만들어낸 한편의 동화"

전문리뷰/영화 리뷰 2010. 3. 29. 19:19


장르 : SF, 모험, 액션
감독 : 제임스 캐머런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출연 : 샘 워싱턴 (제이크 설리), 조 샐데이너 (네이티리), 시고니 위버 (그레이스 박사)
개봉 : 2009.12.17.
평점 : ★★★★

이미 천만명이 훌쩍 넘은 2010년 3월..
이제야 아바타를 봤습니다.. ^^; 그래도 요즘은 4D 때문에 다시 보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3D 라고 했을 때에는 뭐.. 그닥.. 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4D 를 보니 오.. 정말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영화도 관객 수 최대라는 기록을 세웠을 만큼 나름 인정받았다는 생각도 했구요 ^^

이번엔 영화 아바타와 CGV 4D 에 대해서 2가지로 나누어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먼저 아바타라는 영화를 저는 개봉한지 3개월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하였습니다.
종종 TV에서 나비족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사람-나비족 '링크' 개념조차 모르고 가서 신기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죠 ^-^;

어쩌면 동화처럼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나비족마을의 그 환상적인 배경과 뷰는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줬죠.. (이야.. ( --)/ 만져보고 싶다..)

특히 '교감'이라는 친화적이고 관계적인 나비족의 생활패턴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감정이 메말라가고 교류가 점점 줄어드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알리고자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

자신의 방해물을 모두 제거하려는 사람의 습성도 그대로 들어내고 있고, 인간의 양심과 욕심의 대립도 나타납니다.
뭐 실제로 이런 판타지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인간들이라면 저렇게 하겠다 싶은 마음이랄까요 ^^;

중간중간 우연치고는 큰 우연의 일도 몇몇 있었지만 그냥저냥 환타지라고 생각하며 보니까 그럴 듯 합니다 ^-^;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역대 우리나라 관객 수 1위라는 큰 타이틀을 기대하고 보신다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1위라는 타이틀은 늘 아쉬움을 주기 마련이죠.. ^^)


그 다음 4D 는 3D 입체영상이라는 시각과 더불어 의자이동, 바람, 향기, 수증기 등 오감으로 영화를 느끼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이 것에 대해서 미리 이것저것 알아보고 갔지만 오히려 모르고 가시면 더 신기한 것들을 체험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

잘 알려진 바람, 향기, 수증기 이외에 의자에 등과 다리에도 충격장치에 있어 영화에 맞춰 작동합니다.
치마를 자주 입는 여성분들의 경우 종아리 부분의 채찍스타일에 당황하는 분들이 여럿 계시더군요 ㅋㅋ
(일부러 여자친구한테는 어느 곳에서 충격이 오는지 알려주지 않았죠 ㅎㅎ;)

일단 국내 4D 영화관은 CGV, 서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강변, 용산, 상암, 영등포 <- 이 4곳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 오픈 후 매진이 상당히 빨리 되는 편입니다.
(특히 영등포의 경우는 좌석이 남아있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암표 때문에 사재기한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_-)

저도 강변 CGV 를 미리 예매했는데 오픈 후 아침에 바로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자리는 모두 매진이었습니다.
그래도 화면도 크고 영화관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맨앞1-3, 맨뒤1-2 만 아니라면 무리없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1인당 18,000 원이며 인터넷예매라서 이통사 카드할인은 받지 못했네요.
(아마 신용카드할인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제가 할인되는 것이 없어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T^T)

아바타..
멋진 볼거리와 더불어 3D, 4D가 맞물리면서 큰 시너지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느낌의 영화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값은 좀 비싸지만(ㅠㅠ) 아바타 4D 를 추천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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